소흥에서 전설의 천국—— 옥주호(沃洲湖)를 찾았다!!
소흥 신창(新昌) 경내에 있는 인간 천국—옥주호는 소흥 시내에서 자가용으로 가는 데 약1시 소요
위치: 절강성 소흥시 신창 옥주저수지
옥주호는 중국 산수시(山水诗)의 발상지이자 당시지로(唐诗之路)의 핵심 명승지이며 도교복지(道教福地)를 소재지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백거이(白居易)가 <옥주산선원기(沃洲山禅院记)>에서 ‘东南山水越为首,剡为面,沃洲天姥为眉目。(동남산수로는 월이 머리, 섬이 얼굴, 옥주천모가 눈썹과 눈이다)’라는 구절을 창작하면서 옥주호에 향한 극찬을 하였다.
신창(新昌)에 들어서면 연못이 하나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옥주호는 소흥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에게 ‘장소수고(长诏水库)’라고 불리운다.
신창 차농(茶农)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찻잎을 따 가지고 대자리에 위조(萎凋)한다음 가마에 쪘다가 키에 유념(揉捻)한다. 아침에 따고 저녁에 구워서 ‘朝采即蒸即焙(아침에 따고 즉시 찌고 즉시 구움)’의 방법이라고 칭한다. 대불용정차(大佛龙井茶)도 차차 시중에서 이름이 날리기 시작했다.
신창에 차산이 많은 걸 보니 그 유명한 사봉용정(狮峰龙井)이 항주에 있다는 사실 외에 신창도 국내에서 찻잎 산지 중 하나인 사실을 알 수 있다. 명나라 문학가이자 사학가였던 장대(张岱)가 천모산(天姥山)에 차를 보러 갔었는데 그는 <야항선(夜航船)>권2지리부 ‘산천(山川)’에 ‘天姥山,在浙之新昌县。(천모산, 절강 신창읍에 있음)이란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