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 마을에서 늦여름을 즐기다
맑고 깨끗한 호수.
변화무쌍한 슬레이트 길
주택 한 채, 종묘, 패방, 돌다리
시와 그림 같은 수향 풍경
사람을 기쁘게 하고 돌아가는 것을 잊게 하다.
고요한 옛 골목을 찾다.
아늑한 회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손을 흔들며 부채질을 한다.
강과 고교를 들으며 여름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름날의 빛이 옛 건축물에 비추고 있다.
하나의 벽돌과 하나의기와가 더욱 명료하다.
역사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어둠이 내려앉는다
작은 마을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희미한 등불만이 보인다.
바람이 나뭇잎을 날리는 소리만 들린다.
어쩌면 한낮의 소란스러움이 강남의 아름다움을 가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밤이 찾아왔다.
이름다운 이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