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흥문려 “12시진”유화

2019년말, 소흥문려의 12시진 시리즈의 유화가 화려하게 등장했고, 주최측은 유화내용을 엽서로 제작하여 창작한 제품을 현장에서 나누어 줌으로써 관람객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

소흥문려“12시진”유화전시

소흥문려“12시진”유화엽서 배포
 

시진은 중국 고대의 시간단위로서 한 시진은 두시간과 같다. 12시진은 각각 12지지(地支)를 명칭으로 하여 한밤중부터 시작하여 한밤중 11시부터 1시까지 자시이고 점심 11시부터 1시까지는 오시이다. 12시진은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해（亥）이다. 12곳에서 띠를 지배하면 중국인의 띠가 형성되는데 각각 자서, 축우, 인호, 묘토, 진룡, 사사, 오마, 미양, 신후, 유계, 술견, 해저 등이다.

2019년에 중국에서 드라마 ≪장안 12시진≫이 인기를 끌면서 소흥문려는 소흥 ≪12시진≫ 유화전을 선보였다.

묘시(05:00-07:00)

월왕대에서 침하(枕河)을 구경한다.

이른 아침, 소흥 고성 중심에 박혀 있는 부산(府山)으로부터 계단을 내려와 소흥 고성중심에 박혀 있는 부산으로부터 계단을 내려와, 2500여 년전 월왕 구천이 천하를 통치했을 때부터 있었던 성지에 도착한다.이 성지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소흥인의 일상적인 새벽 생활모습이다. 창교직거리의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보주교(宝珠桥)위에서면 소흥 강남수향의 은은한 소리와 아침 햇살을 감상할 수 있다.

진시(07:00-09:00)

   서성 옛고장은 고금을 품고 있다.

소흥 서성 옛고장은 강남만의 독특한 역사거리로 전국 최초의 30개 역사 문화거리 중 하나로 현재 소흥시에서 가장 역사적 풍모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중화문화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소흥의 명사 서성 왕희지와 학계 태두 채원배의 옛 고장이자 유종주 황종희 등 역대 명사들의 구학성지라 할 수 있다.

  사시(09:00-11:00)

여부(吕府)의 깊은 곳에서 왕양명을 찾아본다.

고성 서소하 거리에는 저장성 내에 일정한 유물가치를 지닌 두 곳의 명대 고택건물군 중 하나인, 다섯 번째 전국 중점 문화재 보호 단위인 여부가 있다. 여부 건축군의 깊은 곳에는 왕양명 선생의 생가가 숨어 있는데 여기에는 왕양명의 일생에 대한 서술과 선생이 펼쳤던 정신의 정수가 보존되어 있다.

 오시(11:00-13:00)
  

  서소하 강가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다.

서소하 거리에서 아주 연계가 잘되는 식당이 두 곳있는 하부두와 고월용산호텔은 순수한 소흥의 맛과 실속이 있다. 소흥요리가 강남의 별미 중에서 가장 색다른 비결은 바로 맛 속에 술이 있다는 것인데, 요리는 대부분 황주와 술지게미로 만든 것으로서 향기가 짙어 사람들로 하여금 맛을 음미하게 한다.

 
 미시(13:00-15:00)

난정성지에서 물길을 구경하다

난정은 국내외 역대 서예가들이 흠모하는 서예의 성지이다. 동진 영화 9년에 서성 왕희지는 명류귀족들을 초청하여 곡수유상의 성회를 열고 후세에 천하제일행서로 불려온 ≪난정집서(蘭亭集序)≫와 중국 서예집 문맥을 집필하였고 중국 서예예술의 전승은 천년을 이어오면서 백대를 행복하게 하였다.

 
신시(15:00-17:00)

 

노신의 생가에서 오봉선(烏蓬船)을 타다

노신의 고장은 노신의 작품을 진미로 해석하고 노신의 글과 풍물을 음미하며 노신이 살던 당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실제적인 장소이다. 생가 앞의 부두에서, 흔들흔들한 오봉선(烏蓬船,검은돛배)을 타서 물길의 둔치에서 보면 옛다리가 그물처럼 촘촘하게 엉켜 있어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다.

 
 
유시(17:00-19:00)

함형(咸亨)주점에서 술을 마신다.

소흥은 황주의 고향이다. 술을 빚은 역사가 유구하여 국내외에 이름을 날렸다. 월주행천하는 노신의 옛마을 석판길의 끝에 있는 함형주점에 가서 한 자리에 앉아 맛있고 매혹적인 월채(越菜)를 맛볼 수 있으며 진년태조한 주전자 혹은 고월룡산(古越龍山)한 병을 곁들여 소흥의 미주미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술시(19:00-21:00)

심원(沈园)의 밤에 월극을 감상한다.

심원은 사람들이 굳은 사랑을 찾는 곳으로, 사랑을 기원하며 천년을 내려오는 비녀 두봉이 송벽에 새겨져 있다. 심원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열 곳의 풍경과 저녁의 월극풍토와 대극 ≪심원의 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밤에 술의 향기를 즐기면서 남송의 애국시인 육유와사촌누이 당완의 애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해시(21:00-23:00)

 
 

디탕(迪荡) 호숫가에서 밤바람을 즐긴다.

디탕CBD는 어두움이 내릴 때마다 독특한 스타일의 고층빌딩들이 조명을 밝혀 오색의 찬란한 바다와 같은 모습이 장관이다. 디탕 호반에서는 불빛이 눈부신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고, 밤길을 달리는 사람들을 따라 산책하며 소흥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자시(23:00-01:00)
  

   강남의 호숫가마을은 조용하고 편안하다.

깊은 밤이 되면 고성 내의 소흥 호텔이나 함형주점을 선택하여 들어가서 소흥의 건축 스타일과 호숫가마을의 분위기를 가까이 서 느낄 수 있다. 또한 회계산 아래 대우개원리조트나 난정안록호텔을 선택하여 휴식하면서 수묵의 산수화처럼 펼쳐진 오르막길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다른 여유로운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추시(01:00-03:00)

이국적인 성곽의 정취를 느낀다.

유럽식 분위기의 토스카나성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옛 프랑스 건축의 모습을 느낄수 있다. 풍정원에서 새로운 쾌적한 생활을 체험한다. 성곽의 술집에서 진정한 술의 문화를 느낀다. 그림처럼 몽환적인 성곽에서 우아하고 신비롭고 낭만적인 느낌을 받으며 마음을 가꾸고 양생하는 즐거운 체험에서 자연으로 돌아온다.

 
 인시(03:00-05:00)

 
 고월선사(古越禅寺)에서 마음을 닦다.

  “절강동부 당시(唐詩)의 길” 절에서 회계산향로선사, 진망산 운문사, 대향림 용화사와 도솔천궁, 천돌산 중대불사 등 심산고찰에서 강남불국의 흔적과 신비한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강남사찰에서 경례불, 수성심의 정수길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  

（소흥시 문려산업연구원 편집번역, 원 중문웹페이지 링크)
http://sxwg.sx.gov.cn/art/2019/12/15/art_1647147_411839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