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흥에 가고 싶다
강남 지역을 언급하면
수향 마을인 소흥이 빠지면 안 된다.
4월에
강남지방 소흥에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잔잔하던 감호(鉴湖) 수면이 물결쳤다.
바람이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힌다.
4월의 소흥을 만나면
달콤한 꿈이 시작된다
……
▲소흥, 오월시대 황가의 원림
꿈 속의 소흥은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건안풍골이라고 한다.
▲향로봉
꿈 속의 소흥은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회계산음이라고 한다.
▲회계산
꿈 속의 소흥은
운치가 있다.
난정아집이라고 한다.
▲난정 웨이보@사오싱 난정풍경구
꿈 속의 소흥은
분투하는 열정이 있다.
와신상담이라고 한다.
▲월왕대
꿈 속의 소흥은
이념이 있다.
“지행합일”라고 한다.
▲왕양명기념관
꿈 속의 소흥은
오기가 있다.
“사나운 눈초리로 차갑게 뭇사람의 지탄에 맞서 노라”라고 외친다.
▲가암·노진 웨이보@등정서
꿈 속의 소흥은
사랑 이야기가 있다.
<심원의밤>이라고 한다.
▲심원 월극 <심원의 밤>
꿈 속의 소흥은
문인이 그려내는 고향이다.
<백초원에서 삼미서옥까지>라 말한다.
▲백초원
▲삼미서옥
꿈 속의 소흥은
산속의 운무가 펼쳐진다.
계산감수라 한다.
▲감호 거울 같은 호수 채민 촬영